바쁘게 살다 보면 가장 먼저 잊게 되는 것이 있다.
집안일.
회사에 출근해서 일을 하고, 알바를 하고, 공부를 하고, 대외활동을 하고, 운동을 하고, 친구와 놀고 돌아오면 어느새 하루가 끝나간다.
그렇다고 나의 할 일이 끝이 났는가? 그것도 아니다.
집에 와서, 옷을 갈아입고, 방 정리를 하고, 씻고, 출근 준비를 하다 보면 어느새 또 잘 시간이다.
그렇다.
바쁘게 지내다 보면 집안일을 자연스럽게 잊게 된다.
그럼 '집안일'은 누가 하는 것일까?
물론, 집안에 남아있는 사람 중 누군가가 하게 된다.
보통은 엄마가 하신다...
집안일을 왜 집안일이라고 하는지 아는가?
집안일도 '일'이기 때문이다.
청소, 빨래, 설거지 등 나열하자면 사실 끝이 없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고, 소득이 뚜렷하게 있는 행위가 아니라서 쉽게 잊히게 된다. (아니, 관심 없는 사람에게만 쉽게 잊힌다.) 그 책임과 일의 부담을 관심 있는 사람(또는 집에 남겨진 사람)에게 넘기는 것이라는 말이다.
따라서 집안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내가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물론 정신이 다른곳에 가 있고, 신경 쓸 것이 대내외적으로 많다 보면 또다시 잊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내가 해야 하는 집안일에 관심을 가지고 행동에 옮겨야 한다. 또한 집에 남겨진 사람을 조금이라도 더 생각한다면 나의 일과 집안 공통의 일의 시간 배분을 적절히 하여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집안일을 잘 하는 방법은
내가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그게 제일이다.
P.S. 오늘 빨래를 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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