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를 위해 언제까지 월급쟁이로 살 것인가?
- 저자
- 리뷰요정리남
- 출판
- 다산북스
- 출판일
- 2021.03.18
경제적 자유, 디지털 노마드, 파이프라인, 파이어족, 은퇴, 부업, 투잡, 부캐
벼락거지, 욜로, 상대적 박탈감, n포 세대, 손실, 자살
근 2~3년 동안 뉴스, 인터넷, 신문 등을 통해 들었던 가장 많은 이야기는 '경제'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그중에서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급변화는 시장 경제의 흐름을 잘 읽고 부를 순식간에 이룬 영리치(젊은 부자)들의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그런가 하면 나는 평소처럼 열심히 월급을 받고 저축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 있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거지가 되어버린, 일명 벼락 거지가 되어버리기도 한다.
주식, 코인, 부동산 갭투자 등 실물 자산을 통해 부를 이룬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정보'와 '인터넷'을 활용하여 부를 쌓은 영리치들의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우리는 이들을 '디지털 노마드'라고 부른다.
과연 그들은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벌기 시작했고, 평범한 사람들이 가질 수 없는 부와 명예를 갖게 된 것일까?
그들은 정말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이어서 가능했던 것일까?
"나는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번다"의 저자 리뷰요정리남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지극히 평범했던 나도 했기 때문에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
평범했기에 이것저것을 시도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월 1,000만 원 이상 수익을 내는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이었다.
취업준비생이었던 그가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살 수 있었던 이야기를 이 책에 풀어내고 있다.
물론, 취업 대신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선택했던 것은 자신이 재미있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보니 그렇다고 한다.
그렇다면 즐겁게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하면 안된다는 것일까?
그것은 또 그렇지 않다. 나처럼 취미이자 부업으로 시작하면 된다.
물론 나는 개인적인 욕심으로 월급보다 더 많은 부수입을 원하기 때문에 이 책을 들었지만, 부업 또는 전업 블로거의 삶을 살 수 있는 모든 내용이 이해하기 쉽게 적혀 있었다.
그럼,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깊었던 내용에 대해 간략하게 적어보기로 한다.
1. 거창하지 않게 시작하기
나는 '그냥 해봐' 하는 말을 입에 달고 살 정도로 생각이 나는 것에 대해서는 '그냥 해보는 성격'이다.
물론 지금도 그 성격덕분에 오늘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고 첫 번째 글을 쓰는 중이다.
그런 나조차도 디지털 노마드의 대표 사업 아이템인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개설하고 운영하려고 하니 막상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다. 그리고 어떤 것으로 구성해야 할지 틀을 잡고 시작하려고 많이 고민이 되고, 망설여졌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거의 의미없는 고민과 생각이었다.
그냥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왜냐?
일단 블로그에 글을 써놓고,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찍어서 올려놓고, 유튜브에 영상을 찍어서 올려놓고 나중에 수정하면 되는 것이다. 경험을 쌓고 난 후, 수많은 파워블로거, 인플루언서, 셀럽, 유명 유튜버처럼 카테고리를 변경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글과 사진, 영상이 쌓이다 보면 그 자체가 나의 경험이자 지식, 돈을 벌어다 주는 무기가 되는 것이다.
즉, 일단 정보가 모이고, 나의 경험이 쌓여야 그 이후를 구성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시작단계부터 수많은 성공사례들을 따라하려고 하다 보니 진입장벽이 너무 높게만 느껴지는 것이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마음이 놓이게 하는 챕터가 있었다.
"04. 거창하지 않아야 시작할 수 있다."
맞다. 거창하지 않아야 시작할 수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을 해야 어떤 글을, 사진을, 영상을 올리더라도 부담이 없고,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다.
그 시작이 바로 당신의 부를 가져다 줄 첫번째 발걸음이란 말이다.
그 말에 용기를 얻었다.
2. 무자본으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라.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무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2030 젊은이 대부분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학교 진학했을 것이다.
모두가 똑같은 교육을 받고, 비슷한 생각을 하며, 약간은 다르지만 대부분 비슷한 방향으로 미래를 그려나간다.
그래서 고만고만하다는 이야기이고, 이는 창의력(창의적인 생각)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어떤 기발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아니고서는 사업 아이템이 없다는 것이다.
또 사업을 하기엔 초기 창업자본도 많이 없다.
그래서 무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것들로 시작해야하만 하는 것이다.
금전적 부담감도, 시간적 압박감도, 실패의 두려움도 모두 이겨낼 수 있는 것이 바로 무자본 파이프라인이다.
그런 마인드로 나도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고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이 블로그를 키워나가보려고 한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블로그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꾸준함과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비록 나도 블로그로 큰 수익을 내본적은 없지만 이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고객(방문자)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려면 나도 경험을 많이 해야 한다.
또 이 경험을 고객들이 원하는 정보로 바꾸는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게 하나, 둘 쌓인 글과 경험, 글쓰기 노하우는 나의 자산이 된다.
그래서 나는 블로그를 시작했다.
오늘.
3. 꼭, 하나의 방법으로 나의 목표를 채울 필요는 없다.
1L의 물을 채우기 위해서는 1L의 양동이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을 수도 있다.
혹여 있다고 하더라도 1L의 물이 든 양동이를 들 힘이 없을 수도 있다.
즉, 한 번에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수단이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실행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1L의 물을 우리는 어떻게 채워야 할까?
방법은 간단하다.
500ml 양동이를 2번 사용하는 것이다. 또는 250ml 양동이를 4번 사용하는 것이다.
그것도 힘들면, 100ml 양동이를 10번 사용하면 된다.
즉, 한 번에 얼마나 많은 물을 가져오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때까지 여러가지 방법으로 물을 끌어오는 방법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내용을 통해 많은 영감을 얻게 되었다.
하나의 방법으로만 디지털 노마드를 달성할 수 없는 것처럼, 여러 가지 수익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첫 번째: 목표 설정을 통해, 실현 가능성을 분석한다.
협찬/서비스 등을 제공받는것이 아닌 실제 내 통장에 월 30만 원씩 들어오게 하는 수익구조를 만들고 싶다.
그렇다면 월 단 돈 만원이라도 들어오게 하는 무언가를 찾아라.
그리고 유지해라. 내가 무언가 신경을 쓰지 않더라도 매 달 꾸준히 돈 만원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구축하라.
그리고 나머지 29만원을 어떻게 채울 것인지 고민해라.
두 번째: 방법을 찾았다면 수입을 확장시켜라.
예를 들어, 고정적으로 월 1만 원, 2만 원, 3만 원이 들어오는 수익 구조를 만들었다면 수익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라.
사실 말이 쉽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찾아보면 방법은 많다고 한다.
(나도 찾아보지는, 수익 구조를 만들어 보지도 못했지만.)
그 얼마 안되는 고정수익이 월 5만 원, 10만 원, 15만 원이 된다면 우리가 처음에 세웠던 목표인 월 30만 원의 꿈은 달성하게 된 것이다. 와우!
아까 말했듯이 처음이 어려운 것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하면 될까? 간단하다.
현재 돈이 흐르고 있는 파이프라인을 잘 유지하면서도 다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또 다른 파이프라인을 찾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파이프라인의 굵기를 확장시켜야한다. 그래야 지속적으로 끊이지 않는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이다.
나도 잘 생각해보면 부수입이라면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 카카오뷰, 쿠팡 파트너스 등.
비록 금액은 크지 않지만 내가 쌓아놓은 자료와 경험은 나에게 꾸준한 수입을 가져다준다.
이 파이프의 크기를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겠지만 일단 파이프라인을 만들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일단, 파이프를 하나 만들어보자.
4.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고도 디지털 노마드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전업블로거, 파워블로거, 인플루언서, 인스타 셀럽, 유명 유튜버, BJ 등 온라인 세상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지금 하고 있는 '직업'을 포기해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직업을 가지고서 디지털 세상에서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이 내용 중 일부는 참이고, 일부는 거짓이다.
시간의 양을 극대화로 늘려 파이프라인에 투자를 하면 그만큼 성장 속도/규모 등이 커질수밖에 없다.
그러나 플랫폼이 사라질 수 있다는 불안감, 광고 및 협찬으로인한 저품질 계정 전환,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고갈, 전달해야 하는 소재의 부재, 개인의 한계 등.
이러한 위험 요소를 근본적으로 상쇄시켜주는 것이 '지금 당신이 근무하고 있는 직업(직장)' 때문인것이다.
사람의 성향/성격/추구하는 목표/방향은 모두 다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상황을 남들이 하는 것처럼 맞추거나 따라갈 필요는 없다.
나 또한 그렇다.
엔지니어로서의 꿈도 있지만, 디지털 노마드로 성공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그래서 온라인 세상에서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나의 직업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
(물론 일터에서 쏟는 에너지 대비 수익이 좋지 않더라도.)
따라서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부업(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스마트 스토어 등)에 쏟지 않아도 된다.
지금의 직업과 삶을 즐기면서도, 인터넷 세상의 또 하나의 나를 성장시키는 방법도 있기 때문이다.
부담감을 갖지 마라.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살기 위한 첫 번째 책으로 이 책 "나는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번다."을 골랐다.
약 3시간 만에 책 한 권을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읽기 쉽게 쓰인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을 따라서 1시간 만에 티스토리 블로그도 개설하고 네이버와 구글에 홈페이지 등록까지도 완료했다.
일단 시작하라는 리뷰요정리남의 조언이 또 하나의 나의 삶에 큰 가이드가 되었다.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알찬 결과물을 도출해냈다.
즐거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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