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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도구들/독서 - Read properly

[책, 제대로 읽기] N잡하는 허대리의 월급 독립 스쿨 - 나의 강점이 곧 돈이 되는 부업 초보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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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강점이 곧 돈이 되는 세상

세상에는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정말 많다.

피아노를 잘 치는 사람
노래를 잘하는 사람
기타를 잘 치는 사람
영어를 잘 하는 사람
책을 빨리 읽는 사람
글을 잘 쓰는 사람 등등

이렇게 한 분야에서 정상, 아니 적어도 최고라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최소 5년에서 10년 이상의 기간이 걸린다. 그마저도 진짜로 '정상'이 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왜냐하면 그 분야에 도전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당신 말고도 엄청나게 많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중에서는 소위 '천재'라고 불리는 괴물들도 속해있기 때문이다.

즉, 한 가지 분야로 성공하고 돈을 벌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럼 반대로 생각을 한 번 해보자.
꼭 모든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야만 돈을 벌고, 취미를 즐기며, 삶을 그려나갈 수 있는 것일까? 과연 그것이 최정상들 또는 고수라고 불리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된 특권일까?

이 책은 그런 고정관념을 산산히 부숴주기에 충분한 책이다.
충분하다 못해 우리도 그렇게 살 수 있다는 희망을 팍팍! 심어줄 수 있는 가이드 같은 책이다. 아니, 그게 대체 무슨 소리냐고? 저자는 이렇게 얘기한다. 

 

월 1000만원 버는 비범한 사람들 사이에서
월 100만원 버는 법을 알려주는 평범한 사람이 되어보자.



그런 마음가짐으로 시작한 여러 가지 부업과 콘텐츠가 지금의 'N잡하는 허대리'를 만들어 준 것이라고 한다.
월급 이외의 수익, 딱 월 100만원만 벌어보자고 했던 그가 어떻게 지금은 월 1000만 원을 넘게 버는 비범한 사람이 된 것일까? 알고 보니 그가 비범한 사람이었기에 가능했던 것일까?

지금부터 그 과정을 하나씩 복기해보자.

 

 
N잡하는 허대리의 월급 독립 스쿨
지금 월급에서 딱 100만 원만 더 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본 적 있지 않은가? 그래서 어디 돈 나올 곳 없나 기웃거려본 적은 있지 않은가? 흔히 직장인 부업이라고 하면 주말 아르바이트나 쇼핑몰 창업을 생각한다. 하지만 야근, 회식에 시달리고 집에 오면 씻지도 않고 눕기에 바쁜 직장인들에게 투잡은 상상만으로도 버거운 먼 나라 이야기다. 『N잡하는 허대리의 월급 독립 스쿨』은 그렇게 거창하고 힘든 길을 가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원잡, 투잡을 넘어 N잡까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바로 ‘지식 창업’이다. 지식 창업은 자신의 노하우를 담은 지식 콘텐츠를 판매하는 것으로, 직장인에게 최적화된 창업 모델이다. 자본이 없어도 시작할 수 있고 실패해도 손해가 적기 때문이다. 나아가 직장 생활과 병행해도 무리가 없고 지속할수록 나만의 강점을 키워나갈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평범한 직장인에서 월급 외 수익 1,000만 원을 달성한 동시에 ‘N잡하는 허대리’로 13만 유튜브 팔로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저자가 PDF 전자책, 블로그, 온라인 강의, 유튜브 등 다양한 머니 파이프라인을 개척해 내가 좋아하는 일로 월급 외 수익을 창출하고 경제적 자유에 한 걸음 다가가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저자
N잡하는 허대리
출판
토네이도
출판일
2020.07.10

 


1. 내 인생의 운전대를 다른 사람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_p30

어마어마한 부를 가진 사람들이 하나같이 이야기 하는 것이 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무척이나 당연한 내용이지만, 당시 처음 내용을 접했을 때에는 무슨 이야긴지 이해를 못 한 그 이야기.

- 돈의 노예가 되면 안된다.
- 돈을 따라다니면 안 된다.
- 돈이 따라오게 만들어야 한다.

이를 요약하면,
"월급의 노예가 돼서는 안 된다."로 정리할 수 있겠다.

대부분의 사람들을 돌아보면 우리는 월급의 노예로 살고 있다.
취업을 하기 위해 공부를 하고, 대학을 나오고, 취업준비를 해서 대부분이 같은 방향을 간다. 그리고 원하는 회사에 들어가기를 희망한다. 그렇게 지난 10~15년간 취업을 향해 달린다.

그렇게 취업을 하고 나면 인생이 기쁠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아니다.

물론 일부는 기쁜 마음으로 회사를 다닐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렇게 가고자 했던 회사에 취업을 하더라도 불평불만과 함께 삶의 만족도가 떨어지게 된다. 이런 현상이 바로 '월급의 노예'가 되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래서 이 책은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월급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월급 이외의 수입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직장인 부업을 위해 이 책을 처음 선택한 사람은 '도대체 이게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야?'라고 생각할 확률이 높다. 나 또한 이런 비슷한 유형의 책을 접했을 때 이런 생각을 똑같이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비슷한 내용과 성공한 사례를 접하다 보면 생각과 행동, 마음가짐이 변하기 마련이다.

그래서일까 월 1000만 원을 버는 비범한 사람이 되기보다는 월 100만 원이라도 벌어보자고 생각한 저자의 마음이 이해가 됐다. 처음부터 월 1000만 원씩 버는 대단한 사람을 목표로 하게 되면, 시작하기도 전에 진이 빠지고 두려운 마음이 먼저 든다. 그러나 월 100만 원이라는 현실적인 목표를 잡는다면 정말로 해볼 만하다.

예를 들어, 주말 카페 알바로 10만 원을 벌 수도 있고, 결혼식장 하객 도우미 알바로 월 20만 원을 벌 수도 있다.
이 내용의 핵심은 바로 이것이다. 일단 시작하고, 적은 돈이라도 월급 외의 수익을 만들어 보라는 것이다. 시작이 있어야 진전이 있듯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처음부터 월 100만 원을 벌 수는 없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월급의 노예, 즉 내 삶의 운전대를 남에게 맡기지 않을 수 있는 가장 첫 번째 단계이다.

 

2.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이 돈이 된다._p59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와닿는 문장 하나를 고르자면 이 문장이 아닐까 싶다. 이 한 문장으로 이 책이 우리에게 하고자 하는 말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무척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그러나 상위 25% 되는 것이 목표라면? 과연 그렇게 어려울까? 주변을 둘러보자. 당신만 할 수 있는 취미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기타를 배운 지는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주변에 기타를 치고 있거나 배워봤던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 당신은 기타를 배운지 3개월 만에 상위 25%의 기타리스트가 된 것이다.

또 다른 것으로 예시를 들어보자.
요즘은 유튜브, 전자책 등을 통해서 직장인 투잡, 월급 외 수익, 직장인 부업 등 다양한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SNS만 보더라도 주변에 있는 모두가 월급 외 수익으로 월 1000만 원씩 버는 것처럼 느껴지고, 파이어족이 쉽게 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자, 주위를 둘러보자.
당신처럼 직장인 투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가? 10명? 20명?
좋다. 그럼 그 사람들 중에 실제로 투잡을 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되는가? 1명? 2명?

그렇다.
이 세상은 내가 생각한 것만큼 뛰어난 사람들이 많지도, 실행력이 강한 사람이 많지도, 행동에 옮기는 사람이 많지도 않다. 그렇기 때문에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상위 25%의 삶을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저자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재능, 지식 등)을 판매하기로 마음먹었다.
한 가지 분야에 대해서 초보자, 입문자, 숙련자, 전문가로 구분이 된다. 당연히 입문자와 초보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으며, 이를 이용한 요즘 트렌드는 입문자가 초보자를 가르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내가 할 수 있는,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과 지식, 재능을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내는 것.
바로 이것을 '지식 창업'이라고 부른다.

상당히 영감을 받았는데,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도 해당되기 때문이었다.
이를 잘만 활용하게 된다면 나 또한 파이프라인의 개수를 늘리고 확장시킬 수 있을 것 같다.

 

3. 지식 무자본 창업이 직장인에게 적합한 이유_p70

창업을 떠올리면 먼저 성공한 젊은 창업가가 떠오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실패한 창업가(사업가) 이미지가 먼저 떠오를 것이다.

실패하면 어쩌나,
큰돈을 잃으면 어쩌나,
사기를 당하면 어쩌나,
직장을 잃으면 어쩌나,
친구를 잃으면 어쩌나.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또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시도를 하는 데 있어서 두려움이 많다.
무언가를 잃는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그것이 바로 우리의 도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다.

그러나 잃을 것이 없다면?
내가 열심히 해봤지만, 실패를 해도 잃는 것이 노력과 시간뿐이라면?
당신은 가만히 있을 것인가?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부업이라고 생각하면 퇴근 후 대리운전 또는 주말 카페 알바를 떠올렸다.
즉, 직장인 투잡 또는 직장인 부업의 전형적인 이미지가 떠오른 것이었다.

그러나 생각이 바뀌었다.
돈을 들이지 않고도 수입을 창출해 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한다. 심지어 그 방법들은 내가 마음만 먹고 준비를 한다면 실제로 당장 수익을 낼 수 있는 엄청난 도구들이다.

1) 전자책

이름은 거창해 보이지만 실제로도 거창하다.(?)

책 읽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 꿈, 책 출간일 것이다. 그러나 책 출간은 개인이 하기도 어렵고, 글 쓰는 재주도 뛰어나야 하고, 준비해야 하는 기간이 무척 길다. 그래서 일반인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전자책이 우리에게 더 기회로 다가온다.
필자는 이렇게 얘기한다. 내가 아는 노하우를 정리해서 판매하는 것. 이것이 바로 전자책 출간이다.
페이지가 많을 필요도 없다. 단 10쪽에 해당하는 글만 잘 정리해서 PDF 파일로 전환시켜 판매하면 되는 방식이다.

PDF 전자책의 가장 큰 매력은 초기에 들어가는 노력과 시간, 플랫폼을 사용하는 비용 등에 대한 것을 제외하면 그 외에 발생하는 모든 수익은 내가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PDF전자책을 만들어서 출간했지만 팔리지 않는다고 해서 나에게 직접적인 손실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시간과 노력이 손실이라고 하면 손실일 수도 있겠지만, 자산이나 내 통장 안에 있는 돈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우리가 실제로 하고 있는 일, 현업에서 쓰고 있는 나만의 노하우, 나의 취미생활, 일상생활 등 모든 주제에 대해 간단하게 적어서 PDF전자책 출간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2) 오프라인 강의

앞서 말했던 전자책과 비슷한 맥락이다.

전자책을 통해 내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의 일부분을 공개했다면, 그다음은 오프라인 강의로 넘어가는 것이다.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내가 전자책에서 모두 공개하지 않았던 노하우를 공개함으로써 추가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아니, 내가 전문가도 아닌데 무슨 강의를 하라는 말이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아마 90% 이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가 과연 누구를 가르칠 수 있을 만큼의 실력이 된다고? 아니, 그렇다 할지라도 어떤 분야에 대해 내가 가르쳐야 하지?

오만 생각이 다 들었다.
그러나 이런 걱정이 무색하게 어쩌다 보니 대학교 후배들을 위해 나의 전공에 대해 소개할 일이 생겼었고, 내 인생의 첫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해 보았다.

결과는 성공적이라고 해야 할까...
기프티콘 선물까지 받았으니 성공이라면 성공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 이후로 오프라인 강의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생겼고, 또 다른 기회를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필자가 얘기했듯, 지식창업 관련한 창업/아이템/내용 등은 처음 자료를 만드는 것이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다. 그러나 딱, 한 번만 만들어 놓으면 그 이후로는 약간의 피드백을 녹여서 자료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주기만 하면 된다. 바로 이것이 지식 창업의 핵심이다.

 

3) 블로그

지금 하고 있는 일과 같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블로그만으로는 진짜 부자 또는 원하는 만큼의 수익을 내기가 힘들다. 블로그는 내가 하고 있는 다양한 지식창업에 대한 통로를 개척해주는 용도로 쓰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내가 앞으로 하고 싶은 PDF전자책, 오프라인 강의,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해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으기 위해서는 적절한 홍보가 필요하다. 즉, 마케팅이 중요한 것이다.

지난 1년간 블로그를 취미 겸 체험단을 위해 글을 써봤다면, 이제는 정말로 나의 것을 위해 블로그를 가꿔나가보려고 한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하나씩 남기고 싶다.

그렇다면 책도 많이 읽어야 할 텐데....
독서 기록 및 공부 내용도 적어서 올리면서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4) 원데이 클래스

오프라인 강의란에 잠깐 소개되었지만, 원데이 클래스도 오프라인 강의 종류 중 하나이다.
그러나 나는 오프라인 강의와 원데이 클래스를 별개의 카테고리로 보고 싶다.

흔히 생각하는 오프라인 강의라고 한다면 전문적인 지식을 알려주는, 취업 진로 상담을 해주는, 면접 준비를 해주는, 전공에 대해 알려주는 등 전문가가 알려주는 어떤 강의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을 하고, 그렇게 진행을 했다.

그러나 원데이 클래스는 뭔가 느낌이 다르다. 즐기고 싶은 것을 하루 만에 배우는 것.
나는 원데이 클래스를 그렇게 정의하고 싶다.

비록 내가 가진 재능이나 기술이 많지는 않지만, 하루 만에 무언가를 가르쳐 줄 수 있는 클래스를 열고 싶다.
색칠공부를 한다던지, 그림 그리기를 한다던지, 캘리그래피 손글씨를 쓴다던지, 악기를 하나 배운다던지.

내가 이 원데이 클래스를 준비하면서 즐겁게 배울 수도 있고, 즐겁게 배운 만큼 사람들에게 즐겁게 가르쳐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이 든다. 아직 무엇을 해봐야 할지 모르겠지만 수많은 직장인 부업 요소들 중에서도 재미있는 한 가지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돈도 재미있게 벌 수 있다면 좋겠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큰 수확은 자신감이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물론 아직 아무것도 시도해보지는 않았다. 그러나 시도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처럼 한 번에 월 1000만 원의 부수입을 원하지 않는다. 일단 시작하고 단 돈 만원이라도 벌어볼 것이다. 그리고 그 만원이 들어오는 루트를 다양하게 만들 것이다.

여러 개의 파이프를 세팅해놓고, 그 이후에 파이프의 크기를 키울 것이다.
그렇게 하나씩 해나가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 나도 월급 이외에 수입이 월 1000만 원을 달성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이제는 상징적 의미가 된 월 1000만 원, 연봉 1억의 삶.

머지않았다.
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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